비츠로넥스텍 신설해 물적분할, 이달 주총서 승인예정

비츠로테크가 발전기, 전동기,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사업부문을 영위하는 존속회사 비츠로테크와 우주항공, 플라즈마 등 특수사업부문을 관장하는 신설회사 비츠로넥스텍으로 회사를 물적 분할한다.

분할기일은 8월 27일이다.

비츠로테크는 지난 7월 27일 이사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결의하고, 오는 8월 26일 주주총회를 소집해 분할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비츠로테크에 따르면 이번 분할은 비츠로테크의 사업부문 중 우주항공, 플라즈마 등 특수사업부문을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존속하는 회사가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분할 형태로 진행된다.

따라서 분할 전·후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및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

비츠로테크는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독립적인 투자결정을 가능케 하고, 전문화를 통해 시장환경 및 제도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955년 장순명 총회장이 설립한 광명전기제작소를 모태로 한 비츠로그룹은 현재 비츠로테크·비츠로머티리얼·우시비츠로 등의 테크 계열과 비츠로시스·웨텍·비츠로씨앤씨·비츠로미디어 등의 시스계열, 비츠로셀·비츠로밀텍 등의 셀 계열로 구분돼 있다.

한편 비츠로테크는 지난 7월 27일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계획도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자회사 편입을 통한 지배권 강화를 위해 비츠로셀 발행주식의 14.23%를 추가로 취득해 총 36.38%의 지분을 확보하고, 비츠로밀텍 발행주식의 96.87% 및 비츠로머티리얼 발행주식의 100%를 취득할 때 필요한 자금조달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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