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케이블과 변압기·GIS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

‘IEEE 2016’ 전시회에서 만난 유상석 일진전기 중전기사업부장(상무)은 “이번 전시회에선 초고압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GIS에 초점을 맞춰 부스를 꾸몄다”면서 “휴스턴 법인을 활용해 북미에선 대형 신규고객을 발굴하고 신규시장인 중남미 지역도 적극 공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진전기는 국내 건설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해외 플랜트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변압기와 차단기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전략도 구사할 계획이다.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일진전기는 꾸준히 납품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멕시코 연방전력청(CFE)이 발주한 150억원 규모의 230kV 초고압 케이블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며 현지 전력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유 상무는 “올해 IEEE에선 3M이 선보인 고무절연 케이블 컨넥터와 지멘스가 내놓은 245kV 90kA 차단기가 가장 눈에 띈다”면서 “세계적 대기업들이 ICT를 접목한 기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일반 기업들은 기존 제품을 콤팩트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흐름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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