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 확충, 경영환경개선해
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 발돋움

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입주식을 기념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입주식을 기념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전기철도협회가 새 둥지를 틀며 새로운 발전을 모색했다.

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회장 김양수)는 지난 29일 경기도 광명시 신사옥에서 신사옥 이전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실 관계기관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및 관련 협회, 학회, 회원사 대표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신사옥 입주는 회원사 편의 향상과 협력기관과의 유대 증진 및 교육 인프라 확충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이다.

기존 사옥은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사옥도 상대적으로 외진 곳에 있어 회원사들의 업무 지원을 위한 접근성에서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사옥 이주로 보다 교통이 편리한 광명역 인근에 자리잡은 만큼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또 고속철도인 KTX가 지나가는 광명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등 협력 기관과의 교류도 보다 원활해질 거라는 기대다.

또 신사옥에 여러 강의 공간을 확보한 만큼 인력 교육과 양성에도 보다 도움이 될 거라는게 전기철도협회측의 설명이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신사옥에는 약 100여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강의실이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써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사옥에는 협회의 경영‧기획본부가 이주했으며 기존 광명주박기지는 전기철도 실습교육장으로 계속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옥에서는 이론 교육이, 기존 사옥에서는 현장 실무실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양수 협회 회장은 “창립 23년만에 사옥 마련을 대내외에 알리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협회 신사옥은 전기철도인의 사랑방이자 전기철도 기술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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