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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전기차 전용 경주공장 착공...'히트펌프' 시장 우뚝
첫 전기차 전용 핵심 부품공장으로 친환경차 시장 리딩
오철 기자    작성 : 2021년 03월 02일(화) 09:45    게시 : 2021년 03월 02일(화) 09:45
한온시스템의 '히트펌프 시스템'
[전기신문 오철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전기차 시장에서의 본격적 두각을 드러낸다. 한온시스템은 2일 국내 5번째 공장인 경주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첫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으로 이번 경주공장 신설은 친환경차 시대를 선도하는 한온시스템의 미래차 수요 대응 전략 중 하나다.

경주 신공장은 외동읍 냉천리 소재로 부지는 총 3만3000㎡(약 1만평) 규모로 오는 상반기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3분기부터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히트펌프모듈, 냉각수밸브어셈블리 등의 양산을 시작해 2024년까지 전기차 30만대에 들어갈 물량 생산을 목표로 한다.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기지인 경주공장의 전진배치로 현대차 울산공장과의 거리가 약 20여 km에 불과해 대규모 물량 조달 및 효율적 공급망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한온시스템의 신규수주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5% 이상이다. 특히 히트펌프 기술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독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히트펌프모듈은 냉난방 공조 시스템으로 PTC 히터에 사용되는 높은 전기 사용량을 줄여줘 배터리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 기술이다. 이제는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기차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한온시스템의 히프펌프시스템용 부품은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에 공급되고 있어 성능과 품질,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아이오닉 5·6·7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대거 수주한 바 있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하고자 아예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 신설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부품은 현대자동차의 첫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2023년 출시하는 E-GMP 차종에도 확대돼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탑재한 전용 전기차인 ID.3, ID.4, ID.5에도 한온시스템의 히트펌프 제품이 들어가 있다.

정용수 전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경주공장이 전기차 부품 생산의 요충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국내에 경주 신공장까지 포함해 5곳(대전∙평택∙울산∙아산∙경주)의 생산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오철 기자 ohch@electimes.com        오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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