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내비 기술력 집약...‘맞춤형 화물 경로’ 안내
월 사용료 3600원의 유료 내비게이션 서비스

아틀란 트럭 앱 출시 배너.
아틀란 트럭 앱 출시 배너.

[전기신문 오철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대표이사 김명준)가 높이제한·좁은길 회피경로 등 대형차 길안내에 특화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틀란 트럭 앱은 국내 유일의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으로 일반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높고 긴 화물차의 특성을 고려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대형차가 가기 어려운 길을 회피하는 맞춤형 경로를 기본으로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

맵퍼스는 2016년 국내 최초로 화물차 전용내비 SW를 출시하고 앱에서 베타서비스로 화물차 경로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시장에서 검증받은 화물차 데이터와 기술, 서비스 노하우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화물차 유료앱을 선보이게 됐다.

아틀란 트럭 앱의 주요 기능은 ▲높이·중량 설정에 따른 맞춤 경로 ▲좁은길·유턴 회피 경로 ▲통행제한시간·위험물 적재 등 법적규제를 고려한 경로 ▲화물차 우대 주유소 및 서비스센터 등 전용 검색 ▲주행정보와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운전 점수 ▲연비를 절감하는 에코길 안내 등이다.

운전자들이 설정 메뉴에서 화물차 높이, 총중량, 좁은길, 유턴 제한 등의 항목을 자신의 차량에 맞게 입력하면 설정값에 따라 높이가 낮은 터널, 중량 제한이 있는 교량, 진입이나 유턴이 어려운 좁은길 등을 회피해 안전하고 빠른 맞춤형 경로를 제공한다.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유가 보조금 환급이 가능한 화물차 우대 주유소나 차량 브랜드에 맞는 서비스센터를 경로 상에서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화물차에 적합한 안전운전 점수시스템을 도입해 운전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화물차 사고다발구간 안내, 화물차 전용 속도제한 카메라 안내, 2시간 이상 연속운행 후 휴식안내 등을 통해 화물차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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