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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상가·매장에 ‘반도체 클린룸 수준 공조기술’ 도입
첨단 청정·살균 기술 적용
‘Ultra Filtered SHOP’ 선봬
윤재현 기자    작성 : 2021년 02월 08일(월) 23:50    게시 : 2021년 02월 16일(화) 09:38
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UF SHOP 전시관에서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식당, 카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중단 사태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클린룸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 ‘티엘엔지니어링(대표이사 서충옥)이 첨단 청정·살균 기술을 적용한 ‘Ultra Filtered SHOP(이하 UF SHOP)’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인들에겐 낯선 회사지만 대기업 클린룸 시공을 수행했던 강소기업이다.

서충옥 대표는 “코로나19로 식당에서 바이러스, 미세먼지 불안 없이 음식을 먹을 순 없을까 하는 생각이 일반 상가로 사업 추진을 확대키로 결정한 계기”라고 밝혔다.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회사다. ㈜티엘엔지니어링은 어떠한 회사인가.

㈜티엘엔지니어링은 세계적인 독일의 클린룸 엔지니어링 회사인 ‘M+W Zander Korea’ 출신 기술자들이 2002년 12월 설립한 회사다.

현재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해 있으며, 2023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사명을 과감하게 기존 ‘토림이엔씨‘에서 ‘티엘엔지니어링’으로 변경했다.

우리는 지난 20여년 기간 동안 경쟁이 심한 클린룸 시장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체계적인 엔지니어링으로 승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대웅제약, DB하이텍 등 국내 다수 대기업은 물론, 세계적 독일 기업인 ‘MERCK’와 ‘FESTO’의 클린룸 시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강소 기업이다. 최근에는 설비분야 엔지니어링 사업자 면허를 정식 취득하는 등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여 시공 분야는 물론, 설계 분야에서도 공조시스템(HVAC)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선보인 ‘UF SHOP’은 무엇인가.

UF SHOP은 ‘Ultra Filtered SHOP’의 약자로, 반도체나 의료분야 등 초정밀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던 클린룸 공조 기술을 상가 매장 공간에 도입한 것이다.

클린룸은 공기의 온도·습도·압력 등을 제어해 먼지나 불순물의 발생 혹은 외부 유입을 최소화하는 공간이다. ㈜티엘엔지니어링은 지난 20년 가까이 쌓아온 클린룸 공조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매장이나 시설물의 냉·난방기에 특수공조 방식을 첨가하는 단순한 공정만으로도 클린룸과 거의 동일한 실내공기 청정·살균 효과를 가질 수 있는 필터 기술을 개발했다. 그리고 이러한 필터 기술이 적용되는 상가 매장 이 UF SHOP이다. 즉, 소비자들이 미세먼지나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는 ‘청정 상가 매장 ’이라는 것을 인정해 주는 일종의 안심 마크라고 보면 된다.



▶필터 기술 원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흔히 상가에서 천정에 있는 시스템 에어컨이나 난방기가 작동하면, 천장에서 공기를 공급하고 그 공기를 다시 천정에서 받는 방식으로, 비말 전파에 일조하고 있다. 하지만 클린룸 기술을 도입하면, 천정의 급기(air supply) 유닛 안에 설치된 헤파(HEPA) 필터를 통과한 청정 공기가 바닥의 ‘Raised Floor’라고 하는 이중 마루까지 층류를 형성하면서 내려와, 바닥과 연결된 벽에 있는 전용 풍도를 통해 다시 순환된다. 실내 공간의 공기는 순환되면서 계속 헤파 필터를 통과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걱정이 없는 청정한 상태로 유지되며, 층류 기류 (Laminar Flow)는 비말이 전파되는 것을 최소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UF SHOP’은 어떤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영업 제한 및 실내 공간 폐쇄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정 공간인 UF SHOP에 대한 수요가 클 것이다. 특히 식당이나 카페 등 음식 섭취를 위해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상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민원실, 은행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PC방, 노래방 등 바이러스에 민감한 곳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바이러스 전파 방지 외에도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깨끗하고 청정한 공기를 원한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곳이 바로 UF SHOP이 될 것이다.



▶향후 계획 및 최종 지향점은 무엇인가.

UF SHOP 확대를 위해 우리 기술을 필요로 하는 투자자 및 수요자 들을 모집하고 있다. 최근 선릉역 포스코사거리 인근에 UF SHOP 홍보관을 구축했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종 지향점은 우리의 UF SHOP 인증 마크가 있는 곳이면 누구나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의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편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자영업자들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는 공간이 UF SHOP이 될 것이다. 우리 주위 상권에 안심공간인 UF SHOP 인증마크가 많이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방역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보급 확대를 위해 해결돼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코로나 팬데믹에 속수무책으로 지내 온 1년을 돌이켜 보면 정부, 대기업 어느 곳에서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것은 변이 바이러스나 포스트 코로나가 닥칠 경우 역시 아무 대책이 없음을 의미한다. 정부가 백신 보급 및 자금 지원 등에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자영업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우리 ㈜티엘엔지니어링은 코로나 비말을 클린룸 공조 기술로 해결할 수 있음을 세상에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제안한 UF SHOP이 완전한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좋은 대안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공조 비용의 문제로 인해 모든 상가 매장이 우리의 기술을 모두 적용할 수는 없기에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을 향상시켜야 하고, 정부와 국회 역시 안심 공간에 대한 인증제 등 공론화와 법과 제도를 뒷받침해 줘야 한다. 이제는 물뿐만 아니라 청정한 공기를 위해 과감히 비용을 지불하고 마셔야 하는 웃픈 현실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펼쳐줬으면 좋겠다.




HE IS... ▲1967년생 ▲경희대학교 환경공학과(학사), 경희대학교대학원 환경공학(석사) ▲LG디스플레이, M+W korea 근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장(2019)


윤재현 기자 mahler@electimes.com        윤재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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