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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ABB코리아 모션사업부 본부장 “고객니즈 맞춰 최적 디자인으로 승부”
세계 1위 모터・드라이버 공급사 우뚝...그린뉴딜 사업으로 국내 시장 견인
다양한 제품 라인업 통해 영업망 확충, 범용시장 개발 박차
양진영 기자    작성 : 2021년 01월 25일(월) 13:43    게시 : 2021년 01월 26일(화) 10:44
박병훈 ABB코리아 모션사업부 본부장
‘모터’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다.

1821년, 영국의 물리학자 마이클 패러데이(Michael Faraday)는 영국왕립학회에서 자기력으로 회전운동을 하는 최초의 직류전동기 ‘호모폴라 전동기’를 발표했다. 이후 1888년 크로아티아 출신의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가 오늘날 널리 쓰이는 모터의 전신인 교류유도전동기를 발명한 후 현재는 공장부터 선박, 그리고 전기차까지 다양한 분야에 모터가 사용되고 있다.

세계 3대 엔지니어링 대기업인 ABB는 세계 1위의 모터 및 드라이브 공급업체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모션사업부는 전기 모터, 발전기, 드라이브 및 서비스는 물론 기계식 동력 전달장치 및 통합 디지털 파워트레인 솔루션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ABB코리아 모션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박병훈 본부장은 “모터는 전력을 동력으로 바꾸며 인버터(산업용 드라이브)는 모터의 회전 속도를 제어하는 장치”라며 “전세계 전기 사용량에서 산업용 소비 비중은 40%이며, 이 중에서 3분의 2가 전기 모터로 소모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전하고 성능을 극대화하면 에너지가 절감과 함께 산업설비의 생산성, 안정성, 신뢰성 향상의 효과가 있다”며 “이러한 역할을 인버터가 하는데 특히 최근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와 절감을 목적으로 인버터를 적용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ABB에 따르면 모터의 에너지 사용량은 전세계 전력의 30%에 달한다. 그러나 이 가운데에서 드라이브로 제어되는 전기 모터는 20% 미만에 불과하다. ABB는 최근 세계적인 그린뉴딜 바람과 함께 에너지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오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더욱 예상했다.

박 본부장은 모터 및 드라이브 시장에서 ABB가 최고로 꼽히는 이유로고객의 니즈 파악을 꼽았다. 개발 단계에서 에너지 절감과 프로세스 향상은 기본이고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고려하는 것이다,

그는 “시장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최적의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한다”며 “예로 석유화학 계통에 적용되는 모터라면 폭발방지에, 터널 팬에 적용되는 모터라면 화재 시 연기를 제거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BB는 의무화된 프리미엄 효율(IE3)보다 더 높은 안전을 보장하는 IE5급 동기형 릴렉턴스 모터(SynRM)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 배기팬용 모터는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로 인한 400도 고온 조건에서 2시간 동안 운전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ABB는 전통적으로 열악한 환경 조건, 까다로운 품질 및 기술 수준을 요하는 고객, 높은 퍼포먼스를 요하는 설비 등에서 선호한다.

석유화학 단지, 제철소, 조선 해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수처리, 공조, 해외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일반 공조, 수처리, 식음료, 기계설비 등 전용화가 필요한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올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디지털 솔루션, 원격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본부장은 “2020년 정체됐던 프로젝트들이 올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 주도의 그린뉴딜사업이 국내 시장을 견인하리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BB는 정부의 그린뉴딜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에는 전사적 대응과 사업확장을 위해 서로 다른 사업부 담당자로 구성한 팀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은 스마트한 전력 관리와 에너지 절감, 탄소 저감, 친환경이라 할 수 있다”며 “ABB가 전반에 걸쳐 최적화된 솔루션을 이미 갖춘 만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 소개하며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강조하고 국내 시장에 ABB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을 알릴 계획이다.

그는 “국내에서 ABB 모션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하이엔드급(High-end) 제품이 시장 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고가라는 이미지가 있다”며 “ABB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은 시장과 용도에 따른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영업망을 대폭 확충해 범용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진영 기자 camp@electimes.com        양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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