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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에너지 드라이브' 건다
2010년 발표한 ‘질적성장 2020’ 비전 이후 새로운 10년 성장동력으로 ‘에너지’ 점찍어
3남 김동선 복귀한 한화에너지, 프랑스 토탈과 미국 합작법인 설립 등 신규 사업 확대
장남 김동관 사장 이끄는 한화솔루션, 태양광 대표 자리매김하고 종합 에너지기업 거듭나
윤대원 기자    작성 : 2021년 01월 18일(월) 11:36    게시 : 2021년 01월 19일(화) 09:49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의 경영복귀와 함께 한화의 공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회장이 10여년 전부터 미래를 내다보고 수행해 온 태양광 사업에 더해 최근 정부가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수소 등 그룹 차원의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K방산, K에너지, K금융 등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그린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서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0년 발표한 ‘질적성장 2020’ 비전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에너지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읽을 수 있다. 미래 10년을 책임질 먹거리로 신재생에너지를 점찍었다는 것.

실제로 한화그룹은 다음달 김승연 회장의 경영복귀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신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 한화가 3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은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경영에 복귀했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프랑스의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토탈과 미국 시장에서 태양광사업 개발과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하면서 그룹의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토양을 다지는 모양새다.

프랑스 토탈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반의 밸류체인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한 회사다.

양 사는 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인 태양광 사업 법인 ‘174파워글로벌(Power Global)’이 보유한 사업권에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사의 총 사업비는 2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 회장 장남인 김동관 사장이 이끄는 한화솔루션도 출범 1주년을 맞아 태양광·수소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천명하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구체적인 시행계획까지 밝힌 셈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글로벌 GES(Green Energy Solution) 사업부를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사업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그동안 주력해 온 태양광 뿐 아니라 풍력 분야에서도 인력을 적극 충원해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린 수소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수전해기술개발팀을 ‘수소기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그린 수소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력도 조기 확보키로 했다.

김 회장이 지난 2012년 독일 태양광 전문업체인 큐셀을 인수, 최근 한화솔루션으로 통합된 한화큐셀 부문은 최근 세계적으로도 높은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선보이며 국내 태양광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 3분기 미국 주거용 및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각각 27.4%(주거용), 22.2%(상업용)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머물렀다. 주거용에서는 9분기 연속, 상업용에서는 4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화큐셀 진천공장의 내부 모습.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윤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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