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수소기업 16개사 55개 부스 운영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 행사 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1일부터 23일까지 ‘2020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H2WORLD 2020)’을 서울 강남구 코엑스A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H2WORLD)은 창원시가 주최하고 H2WORLD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를 축소하여 국내 수소기업 16개사 55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인파가 모이는 개막식 및 부대행사 등은 생략된다.

이번 2020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관람객 유치 및 홍보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배터리 2020 행사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198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390개 부스로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금껏 창원에서만 진행되던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시즌제로 변경하여 서울에서 개최한 H2WORLD 시즌1 행사는 창원시 수소전문 기업 제품을 전국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배터리 업체들과의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창원시는 「창원시 홍보관」 운영을 통해 수소 및 배터리 산업 전문가에게 최근 발표된 창원시 수소 비전 및 수소산업 추진 전략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다만 매년 동시에 개최되던 H2WORLD 컨퍼런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1월 11일(수)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컨퍼런스 및 포럼은 H2KOREA 단장 등 국내 수소전문가 15명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경제, 주목되는 정책·기술」과 「신 기후체제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한편 H2WORLD 시즌2 행사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에서 개최되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화상들을 대상으로 수소기업 및 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외 기업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투자자본 유치 및 판로개척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섭 창원시 전략산업과장은 “코로나 때문에 행사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창원 수소기업의 제품홍보 및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기위해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 행사를 매년 개최하여 창원은 물론 국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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