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 의원 등 9명 국회의원 29일 수도권내륙선 토론회 개최

수도권내륙선 노선도.
수도권내륙선 노선도.

국회 차원에서 화성동탄부터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잇는 수도권내륙선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안성시)과 송옥주 의원(화성시갑), 이원욱 의원(화성시을), 권칠승 의원(화성시병),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 정정순 의원(청주시상당구), 이장섭 의원(청주시서원구), 변재일 의원(청주시청원구), 도종환 의원(청주시흥덕구) 등 9명의 국회의원은 29일 수도권내륙선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9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충청북도·화성시·안성시·청주시·진천군 6개 지방정부가 함께한다.

이들 9명의 의원은 토론회 개최 후 수도권내륙선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도권내륙선은 화성 동탄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km의 일반철도 노선이다. 수도권내륙선이 실현될 경우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34분 내 주파가 가능해지고, 정차지역의 도시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또 2만2501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수도권내륙선의 건설에는 총 2조3246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규민 의원은 “수도권내륙선은 철도교통 소외지역의 교통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노선권역인 중부내륙의 지역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며 “그린뉴딜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도 부합하는 사업인 만큼 4개 지역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12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심의를 거쳐 상반기에 최종 구축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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