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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LG화학 배터리 물적분할, 신용도 영향 제한적”
지분 100% 보유, 채무 연대 변제 책임
대규모 투자금 필요, 재무부담 모니터링
윤병효 기자    작성 : 2020년 09월 18일(금) 17:48    게시 : 2020년 09월 18일(금) 18:46
LG화학 충북 오창 배터리 생산공장.
LG화학이 배터리사업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는 신용도 영향에 제한적으로 분석됐다.

18일 한국신용평가는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물적분할이 무보증사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LG화학은 이사회를 통해 배터리사업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신설법인명은 가칭 LG에너지솔루션이며 분할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LG화학은 분할 후에도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할 예정이다.

LG화학이 이전에 발행한 금액 2000억원, 만기일 2026년 3월 13일의 회사채 중 제52-3회 무보증사채는 분할 계획에 따라 분할신설회사로 이관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신설법인 지분 100%를 보유하기 때문에 분할 이전 대비 연결 실체의 실질적인 변화가 없으며, 상법 제530조의9 제1항에 의거 분할 전 채무에 대해 분할신설회사와 분할존속회사가 연대해 변제할 책임이 있다.

이에 따라 한신평은 “이번 물적분할이 LG화학의 기발행 무보증사채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밝혔다.

한신평은 배터리부문 이익창출력 개선세 지속 여부, 향후 투자부담 추이와 자금조달 계획, 주력인 석유화학 부문 실적 추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신평 측은 “”올해 LG화학이 배터리부문에만 3조원을 투자하는 등 총 5조~6조원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며 “지난 6월 LCD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는 등 자산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충 및 영업현금창출력 제고에 힘입어 차입금 부담을 통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배터리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자금소요가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IPO 등을 통한 분할신설법인의 자금조달 계획, 재무부담 추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에서 1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면서도 “하지만 향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설비가 순차적으로 완공되면서 공급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우수한 이익창출력 유지 여부, 2021년 가동 예정인 여수 NCC/PO 투자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lectimes.com        윤병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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