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대나무처럼 자란다

다니비앤비 / 변봉덕 지음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이자 홈 시큐리티 분야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은 코맥스의 변봉덕 회장이 자신의 경영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담아 변 회장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1968년 종로구 장사동의 허름한 방 한 칸을 빌려 창업한 저자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의 모든 열정, 땀, 에너지를 바쳐 이 기업을 일궈냈다.

지난 시간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제1호 명문 장수기업이라는 영예를 얻기까지 코맥스와 함께한 변 회장의 인생과 경영 철학을 담은 이야기를 정리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심 경영, 프런티어 경영, 위기 경영, 가치 경영, 역발상 경영, 미래 경영 등 여섯 개의 파트를 통해 성공을 꿈꾸는 젊은 후배들에게 그가 선배 경영인으로서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연년세세

창비 / 황정은 지음

2019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고 연작 ‘디디의 우산’으로 만해문학상 5·18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개성으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진 황정은의 연작소설.

그 이름만으로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큰 화제를 모아왔지만 이번에 출간한 ‘연년세세’는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주제를 펼친 역작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문예지를 통해 발표한 두 편의 소설 ‘파묘’, ‘하고 싶은 말’과 함께 실린 ‘무명’, ‘다가오는 것들’은 이번 단행본을 통해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사는 동안 순자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자주 만났다”며 “순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이 시작됐다고 전한다.

어머니와 자매의 지난 삶과 현재의 일상을 통해 지금, 여기의 한국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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