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국회토론회에서 복합발전 표준화, 초기 진입시장 확보 등 방안 제시돼

지난 11일 국회에서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정책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정책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국책과제로 개발에 성공해 초도품 성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발전용 가스터빈과 관련된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손정락 표준가스복합 개발사업화 추진단장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처럼 주장했다.

손 단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가스복합발전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관련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LNG복합발전 표준화를 통한 해외 의존도 혁신 ▲국산 가스터빈 초기 진입시장 확보를 통한 생태계 육성, 일자리 창출 ▲기술 인프라 강화를 위한 가스터빈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에너지경제연구원, 두산중공업, 한국서부발전, 한국로스트왁스 등 가스터빈 국산화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스터빈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실증사업 협력, 중장기 기술개발 지원,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가스터빈산업의 국내 생태계 강화를 위한 LNG복합발전 표준화 필요성을 논의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내에 도입된 가스터빈이 전량 외국산 제품이라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 국회, 발전업계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유체기계학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으로 구성된 공동추진단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정부 부처에 제안할 예정이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친환경 발전 기조가 국산 LNG복합발전 표준화, 기술개발 지원 강화,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적 지원방안 수립 등으로 이어져 국내 제조업을 육성하고 더욱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가능하게 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