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환경관리제도 적극적인 이행으로 환경보전체계 구축 도모

한국남동발전 본사.
한국남동발전 본사.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통합환경 인허가를 취득해 통합환경관리제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합환경관리제도’ 이행을 위해 최근 대형 석탄화력발전소 통합환경 인허가를 취득하는 등 5개 발전소가 관련 허가취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통합환경 인허가 조기취득을 위한 환경부와의 자발적 협약에 이어 발전업종 선도사업장 실무협의체 참여 등을 통해 영흥발전본부를 시작으로 4개 발전본부가 통합환경 인허가를 취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오염물질별 환경 영향을 종합 관리하고 발전소 환경설비를 신설·보강한다.

이와 동시에 환경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지침을 운영하는 등 사후환경관리계힉을 수립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보전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사업장 단위로 통합해 하나의 법률로 관리하는 환경관리 방식으로, 시설특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허가배출 기준 설정을 통한 통합 환경관리계획 수립과 사업장 자율관리체계를 통한 사후관리로 허가기준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하는 제도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대형 석탄화력발전소가 통합환경 인허가를 취득한 것은 남동발전이 처음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허가조건 준수와 사후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설비투자와 운영개선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에너지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통합환경관리체계 전환과 더불어 ▲목재펠릿 전소발전소 전환 완료(영동에코발전본부) ▲탈황·탈질설비, 전기집진기 성능개선(영흥 1·2호기) ▲저탄장 옥내화(영흥발전본부) 등 자체적인 저감 노력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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