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섭 대표가 ‘그린 뉴딜을 선도할 수열에너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심수섭 대표가 ‘그린 뉴딜을 선도할 수열에너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15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0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전문 워크숍에 참가, ‘물 에너지 활성화 및 저탄소 녹색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수자원공사 물에너지처 이형묵 처장은 “매년 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수자원, 수도 및 신재생 등 에너지 분야의 전문역량 강화와 기술력 전파를 위해 전문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처장은 “이번 워크숍은 그린 뉴딜 정책에 따른 기술 및 전력, 수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운영, 시설물 안정 운영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한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라며 “참여하신 모든 분의 기술 역량 향상과 수자원공사 에너지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한 지혜와 마음을 모으는 귀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수섭 에너지관리기술 대표가 ‘그린 뉴딜을 선도할 수열에너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심수섭 대표는 “해수열을 활용한 대형건물 냉난방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부산 롯데타운에 적용됐다”면서 “보일러, 냉동기 등 기존 설비보다 낮은 에너지 비용으로 냉난방을 공급하고 옥상 냉각탑 소음 및 냉각수 비산(飛散)으로 인한 불편을 옥상의 다른 용도 활용으로 더욱 좋은 효과를 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자원공사 유역관리처 최경부 과장은 ‘수력발전설비 스마트 유지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과장에 따르면 ▲정부 정책 ▲디지털 뉴딜 ▲기술 동향 등의 배경에 따라 스마트 유지관리체계는 이제 필수적인 존재가 됐다. 수자원공사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의 예방보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온라인 진단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능형 플랫폼 개발에서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사람과 인공지능에 융합된 미래형 디지털 발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수자원 분야 4차 산업 혁신 주도 유지 관리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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