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우 (사진 : JTBC)
손정우 (사진 : JTBC)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24)의 아버지가 아들을 고소했다.

14일 JTBC에 따르면 손정우의 아버지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손정우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고소를 진행 했으며, 동의 없이 자신의 개인 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은닉, 할머니 병원비를 범죄수익으로 지급해 할머니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에 많은 법조계 전문가들은 손 씨가 우리나라보다 처벌이 무거운 미국으로 보내지 않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손 씨는 아들을 선처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와 국민 청원을 올려 수 많은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

한편, 손정우는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유포 사이트 '월켐투비디오'를 운영.판매 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형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27일 출소했지만 미국 법무부의 범되인 청구 요청에 따라 오는 19일 공개 재판을 열어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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