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명 비례대표 공모 후보자 최근 48명으로 압축
유일한 신재생에너지 업계 대변인으로 눈길
재생에너지경제 조력자 자처하며 정책 지원 선언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 선언을 한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이 48명으로 압축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8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의 비례대표 공모 후보자 128명에 대한 면접과 심사 결과, 일반경쟁분야 40명과 제한경쟁분야 8명 등 총 48명으로 압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48인에 이름을 올린 후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관계자도 포함됐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이하 재발협)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우식 후보가 압축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으로 취임한 정 부회장은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산업계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최근 여러 정책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계의 애로해소를 위한 정책적 활동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정 부회장은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실시한 출마 선언을 통해 ‘재생에너지경제 조력자’를 자처하며 탄소배출경제시스템을 신속하게 재생에너지 경제로 전환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최근 출마 선언에서 ▲대한민국을 세계 재생에너지 산업 메카로 만드는 조력자 ▲기후‧환경‧인류위기 극복의 조력자 ▲종교 간 대화와 화합에 기반한 사회통합의 조력자 ▲전통문화 창달과 우리문화 세계화의 조력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정우식 부회장은 “이번 비례대표 후보자들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는 저 뿐”이라며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흐름을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살아날 수 있게끔 정책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자들의 온라인 선거운동은 오는 9일까지,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는 10∼11일 진행된다. 이후 중앙위의 순위투표 일정은 14일로 잠정 결정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14일 이 중 20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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