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인스타그램)
(사진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인스타그램)

UFC 페더급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미국)가 동체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9·미국)를 언급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12일(미국 시간), 현지 매체인 MMA JUNKIE와의 인터뷰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상대함에 있어 조금 다르게 접근할 생각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볼카노프스키는 "할로웨이가 잘 하는 것들, 과거의 시합에서 보여줬던 것들이 나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펀치를 내고, 좋은 체력을 활용하는 등의 전략 말이다. 이는 나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체력에 자신이 있다. 만약 할로웨이가 전진 압박을 통해 나를 이기려고 든다면, 나의 게임에 말려드는 꼴이 될 것이다. 나는 그러한 전략이 통하지 않을 만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카노프스키는 맥스 할로웨이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시합을 예로 들며 설명을 이어갔다.

볼카노프스키는 "전진 압박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펀치를 던지는 것이 할로웨이의 스타일이다. 그러나 더스틴 포이리에는 신체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할로웨이를 뒤로 물러서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프랭키 에드가가 할로웨이에게 졌으니, 나 또한 질 것이라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에드가가 단신의 레슬러라는 점이 나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파워가 있다"라며, 업계의 예상을 일축하기도 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내가 타격 거리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하지만, 두고 봐라. 나는 할로웨이와의 거리 싸움에서 매우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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