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친환경 고부가가치 철강재…고객과 함께 미래 건설시장 선도

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를 론칭했다.
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를 론칭했다.

포스코가 고객사와 함께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를 내놨다.

강건재는 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나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사용된 철강제품을 말한다. 그러나 건축물의 골격이 되는 강건재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혹시 보이는 부분이라고 하더라도 전문지식이 없으면 어떤 철강사의 제품으로 만든 건지 알아보기 어렵다.

이에 포스코는 자사의 철강제품을 이용해 강건재를 제작하는 고객사와 함께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처럼 건설 전문가 뿐 아니라 최종 이용자도 쉽게 알아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강건재 통합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이노빌트는 혁신(Innovation), 가치(Value), 건설(Built)을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포스코와 고객사는 ‘빌드 더 넥스트, 렛츠 이노빌트’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포스코는 통합 브랜드 론칭과 함께 건설 실무자가 포스코의 강건재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오는 29일에는 도산공원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전시 홍보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철강재로는 ▲초고층 빌딩과 같은 큰 하중과 지진 및 태풍에도 구조적으로 튼튼한 초고강도 강재(HSA650) ▲풍우, 습기, 공기, 빛 등 자연환경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내후성강 ▲일반 도금제품 보다 내식성이 3배 이상 뛰어난 고내식강판(PosMAC)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법을 적용한 포스아트(PosART) 등이 있다.

포스코는 자사 강재가 100% 사용된 강건재 고객사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군에는 내구성 및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건축용 내외장재와 지진에 강하며 공기를 단축해주는 건축구조용 제품, 도장이 필요없어 친환경성이 뛰어난 도로 및 교량용 제품, 고기능강재와 고유솔루션이 접목돼 공사비를 줄여주는 토목기초용 제품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의 강건재 고객사는 ‘이노빌트 얼라이언스’로써 품질 및 서비스 향상으로 신뢰를 강화하고 이노빌트 제품들이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솔루션과 이용 기술을 개발하고 마케팅 방안도 함께 논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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