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3500여건 전기공사 성실 수행
재해율 0%…‘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 평가

지난 1995년 전기공사 전문업체인 가원전기를 설립한 송삼홍 대표<사진>는 전문기술자로서의 책임감과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전기공사업계의 품질시공과 시공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전기문화대상에서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석탑산업훈장 수상과 관련해 “후배들에게 상을 양보해야 하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라고 소감을 전한 그는 평소 전기공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왔다.

전남지방경찰청 행정발전위원회 연합회 회원, 광주‧전남지방병무청 병무행정발전 시민참여 위원회 위원, 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 전기사랑봉사단,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성금 기탁 등 여러 사회단체 활동에 참여할 뿐 아니라 지역사랑나눔 활동에도 적극 힘을 보탬으로써 산업계 인식제고에 기여했다는 것.

특히 전남 소재의 여러 지역에서 영세한 수용가에 재능기부 활동에 많은 힘을 쏟았다. 무료 전기 설비 시공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도 불편함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전기공사 규모와 관계없이 맡은 공사를 끝까지 책임지는 기업윤리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민간 아파트 전기공사와 개보수 공사 뿐 아니라 교육청, 지자체, 환경공단, 한전 등 다양한 기업에서 추진하는 공사에 두루 이름을 올렸다.

가원전기 설립 이후 23년 간 약 3500여건의 전기공사를 수행해 산업계 성장의 발판을 제공했다. 연간 150여건에 달하는 공사를 추진했다는 얘기다.

이처럼 다양한 공사를 수행해 온 가원전기는 전기공사 발주처들로부터 고품질 시공 결과물을 보장하는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정평이 났다.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산업재해율 0%를 기록,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평소 전기공사 기업인과 전문 기술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전기공사에 매진,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는 경영철학은 사고없는 안전한 현장이라는 결과물로 돌아왔다. 모든 시공 현장의 안전관리에 송 대표 스스로가 앞장섰으며, 사람이 곧 경쟁력이자 자산인 전기공사업계에서 직원을 가족같이 아끼는 사업가로도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앞으로 지역 전기공사업계의 후배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든든히 닦아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평소 업계의 단합을 위해 전기공사협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한 그는 회원 화합을 통해 상호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는 서로 상생하며 건전한 경쟁을 통해 업계 발전을 이끌어가는 전기공사업계의 문화를 만들었다.

이번 수상이 앞으로도 전기공사업계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당부로 이해하고, 앞으로 전기공사업계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들이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는 게 송 대표의 설명이다.

“전기가 제 인생의 전부였고, 전기로 인해 저와 가족들이 삶의 터전을 만들 수 있었어요. 전기 분야에서 이런 영광을 받으며 저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부족한 제가 이런 상을 받아 부끄럽기도 합니다. 전기공사업계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후배들의 뒤편에서 도움을 주고, 혹여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는 조언해주는 선배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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