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협력사와 기술 개발 협력

스마트파워와 협력회사 관계자들이 기술개발 협력을 맺은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스마트파워와 협력회사 관계자들이 기술개발 협력을 맺은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스마트파워(대표 김종국)이 협력사와 함께 도전성 미세먼지 제거기술 개발에 나선다.

스마트파워는 지피티, 아이칸, 넥스포, 해아림 등 4개사와 상호 업무 협력협정(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전성 미세먼지와 전력전자기술, 디젤, 휘발유, 가스발전기용 수소발생장치(HE 머신)의 시험과 사용, 아크 보호 시스템, X-EMS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위한 것이다.

이 기술들은 수배전반과 발전기 등에 탑재돼 기기 안정성과 효율성 제고를 꾀하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도전성 미세먼지란 전기가 통하는 미세물질로, 제대로 걸러지지 않을 경우 쉽게 뭉쳐 누전, 지락, 불꽃 발생 등 각종 사고를 유발한다.

도전성 미세먼지만 제 때 제거돼도 사고 예방은 물론 기기의 수명이 늘어나 유지 보수비가 상당 수준 절감된다는 것이다.

김종국 스마트파워 대표는 “최근 ESS(에너지저장장치) 정부 대책에서도 화재 원인 중 하나로 먼지의 눌러 붙음 현상이 제기됐다”면서 “도전성 미세 먼지 제거 기술은 향후 ESS의 재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접촉성 불꽃 보호 기술(Arc Protection System) 등 중전기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기존 발전기장치에 HE 머신을 부착할 경우 연료 효율이 향상되고, 매연이 저감되는 등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파워 이사회 박기주 의장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기술 사회에서 단독 기술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면서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기술 융합이 독자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때 전기 업계도 함께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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