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파이프(Heat pipe) 기술 적용, 60년 간 조명 품질 유지 가능

다이슨이 4년만에 새로운 조명 상품을 선보였다. 60년 동안 변하지 않는 품질로 사용자의 인생 주기에 맞춘 최적의 빛을 제공한다.

다이슨은 12일 서울 강남구 옥션빌딩에서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 출시회를 가졌다.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90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2년간의 개발 기간동안 892개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끝에 선보인 신제품이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사용지역의 일광에 맞춰 지속적으로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해 시간대에 맞는 빛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간과 날짜, 위치 기반의 고유 알고리즘을 사용해 어느 지역과 상관없는 자연광의 색온도와 밝기를 추정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하루 중 각각 다른 시간대에 인공위성이 전송하는 100만개 이상의 자연광 상태 측정 데이트를 기반으로 검증됐다.

신제품은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직접 인지할 수 없는 약한 조명과 깜빡임, 눈부심으로 인한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1000룩스 이상의 밝기, 눈부심 방지와 낮은 깜빡임 기능을 결합했다.

또한 하부 반사판은 광원이 감춰진 상태에서 눈부심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균일한 빛을 만들도록 설계됐다.

신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매우 긴 수명이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인공위성에도 사용하는 기술을 활용해LED 과열로 인한 조명의 변색 및 밝기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의 밝기와 빛의 품질은 60년 동안 유지되며 색 온도와 밝기를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자연광을 추적하며 시간이 흘러도 품질이 저하되지 않는다.

또한 다이슨 링크 앱을 통해 조명을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앱에 입력한 사용자의 나이, 업무, 일과 및 자연광에 맞게 빛의 출력을 조절해 시간대에 따라 최적화된 조명을 유지시켜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조명의 색 온도와 밝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공부, 휴식, 정밀 작업, 집중, 기상, 취침 및 외출 모드로 사전 설정 가능하며 슬라이드-터치를 통해 밝기와 색온도 조절 기능을 통해 수동으로도 취향에 맞춰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작업 유형이나 기분에 따라 최대 20가지의 다른 조명을 사전에 설정하고 이름을 지정할 수도 있다. 밝기는 100룩스에서 1000 룩스까지, 색 온도는 따뜻한 느낌의 2700 켈빈에서 시원한 백색인 6500 켈빈(K)까지 조절할 수 있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TM 테스크 조명은 데스크형과 플로어스탠드형으로 제공되며, 화이트·실버, 블랙 2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 권장 가격은 데스크형 66만원, 플로어스탠드형 9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