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와 스폰서십 체결 영상 공개하고 본격 후원 활동

기아차가 공식 SNS 계정에 ‘롤 유럽 리그’ 후원 스폰서십 체결 영상을 공개했다.
기아차가 공식 SNS 계정에 ‘롤 유럽 리그’ 후원 스폰서십 체결 영상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가 자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유럽 리그’ 스폰서십 체결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와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2019 롤 유럽 리그’의 자동차 부문 독점 메인 스폰서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롤 유럽 리그는 봄과 여름 두 시즌에 걸쳐 10개의 팀이 240번의 경기를 치르게 되며, 메인 스폰서는 ▲중계방송 로고 노출 ▲시즌 별 경기 관람 입장권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 내 홍보 부스 운영 등의 권리를 갖게 된다.

기아차는 그동안 이어온 스포츠 후원의 경험을 살리는 한편, 주요 향유 고객과 수용 채널이 상이한 e-스포츠 부분에서의 후원을 통해 10~30대에 이르는 젊은 고객들과 친밀도를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이 같은 스폰서십 계약을 맺게 됐다.

롤은 매월 1억5000만명이 즐기는 인기 게임으로 14개의 리그가 매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럽 리그는 지난 한해에만 8100만명의 e-스포츠 팬들이 시청한 대회로 롤 리그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리그 중 하나로 꼽힌다.

기아차는 세계 e-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후원 조인식 발표 형식을 탈피하고, 유럽 출신의 유명 롤 게임 캐스터들이 직접 출연하는 특별 영상을 통해 공식 후원 사실을 알렸다.

후원 체결 영상은 기아차 ‘스팅어’를 타고 독일 베를린 각지에 흩어져 있는 롤 캐스터들을 한곳에 모은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아차 공식 SNS 뿐 아니라 e-스포츠 전문 채널 더블탭과 롤 유럽 리그 공식 SNS, 영상에 출연하는 게임 캐스터들의 SNS 등 1708만명 이상의 팔로워들에게 동시 공개됐다.

기아차는 스폰서십 체결 발표 영상 외에도 ▲자사 차량과 게임 스토리를 가미한 이색 홍보 콘텐츠 ▲유럽 롤 명문팀 ‘프나틱’ 선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영상 등을 공개해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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