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 엔진’ 상용화 눈앞…지속적 빅데이터 구축 정확도 UP

변압기 업계 리딩기업 중 하나인 산일전기(대표 박동석)는 전력기기 수명 진단 솔루션인 ‘아톰(ATOM)엔진’을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ATOM(AI-based Transformer’s Operational Maintenance) 엔진은 전력설비의 수명평가와 위험관리, 자산관리를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분석 프로그램이다.

이미 지난해 5월부터 여수 화학공단에서 154kV 변압기 3기, 170kV GIS 5기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

산일전기는 아톰 엔진의 보급 확산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하드웨어와 접목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노트북이나 패드처럼 하드웨어가 가미된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자체 개발 중인 ‘IoT 변압기’에도 아톰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기기의 수명과 위험관리, 진단·감시를 수행하는 아톰엔진은 현장 진단시험, 선진국 기술보고서, 자체 수명실험 등 약 30만 건의 빅데이터 자료를 구축해놓은 상태다.

아톰엔진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3차원 특성맵(Feature Map)을 적용했다. 기존 진단회사들이 사용하는 시간축의 2차원 특성 맵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3차원 특성맵 위에 온라인(On-line)과 온사이트(On-site) 데이터 값이 매핑하게 되고 데이터 학습과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전력기기의 수명, 위험정도 등을 예측하게 된다.

산일전기는 지속적으로 빅데이터를 확보해 아톰엔진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