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고와 3년간 모두 2400만원 지원 MOU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포항예술고등학교는 최근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예고에서 ‘나눔꿈 장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나눔꿈 장학사업은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운영 중인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나눔발전소) 운영수익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올해 첫 사업처로 포항예고를 선정해 3년간 연간 800만원씩 장학금 2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인원은 매해 4명씩 모두 12명이다.

지원 대상은 부모 합산 중위소득 80% 이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저소득가구 자녀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올해 1차 장학사업을 시작해 앞으로 20년간 나눔발전소가 설치된 서울지역 5개 학교 재학생과 서울시 자치구 공모로 뽑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에게 매년 4900만원 규모 장학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는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생산적 복지의 기틀이자, 기성세대의 사명”이라며 “앞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나눔과평화에 따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나눔과평화는 나눔발전소 20기(약 6100kW)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나눔기금 23억4000만원 조성해 국내외 취약계층 약 1만6200여 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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