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아크플래시 검출 등 기술 접목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케이디파워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증을 획득한 ESS는 초고속 아크플래시 검출과 내진 기능을 갖춘 기술이 탑재된 제품이다.

초고속 아크플래시 검출 기술은 특수코팅된 광파이버 센서를 활용해 아크 발생 시 1ms 이내에 아크를 빠르게 검출하고 초고속으로 차단기를 트립시켜 아크 발생 초기에 사고를 예방하는 보호 시스템이다.

또 내진 고무로 구성된 유닛이 상하좌우 충격을 동시에 저감할 뿐만 아니라 리히터 규모 8.0에도 견디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방재기능이 강화된 케이디파워 ESS는 경부하 시간대에 전력을 충전, 최대부하에 저장된 전력을 방전함으로써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피크전력 요금을 절감하는 데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용가에 최적화된 ESS 시스템 구성을 제안, 최고의 전력요금 절감 솔루션을 제공해 최대의 고객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전기와 연계해 운전하면 피크전기요금을 최대 35%까지 절감할 수 있고, 서울보증보험에서 성능이행증권을 발행해 피크전력절감을 보증하는 엔지니어링과 시공 에너지절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부터 기존 수전설비 5000kW이상에선 5%에 대해 의무적으로 건물용 ESS를 설치해야 한다. 1000kW 이상의 신설 수전설비에서는 전체 사용 가능 전력 중 5% 이상을 ESS에 저장해야 한다.

케이디파워는 이번 성능 인증을 기반으로 조달 부문 시장 점유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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