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기계·기계업계 인증애로 토털 솔루션 제공

지난 10월 열린 한국공인검사원 ASME 세미나에서 ASME 공인검사기관 인증서를 수여하는 모습(왼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기계로봇과장, ASME 크리스 말러, ASME 폴 랭, 한국공인검사원 김영수 대표이사,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최형기 부회장)
지난 10월 열린 한국공인검사원 ASME 세미나에서 ASME 공인검사기관 인증서를 수여하는 모습(왼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기계로봇과장, ASME 크리스 말러, ASME 폴 랭, 한국공인검사원 김영수 대표이사,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최형기 부회장)

올해 1월 베트남 정부의 중고기계 검사기관 승인을 받은 한국공인검사원(대표이사 김영수)은 최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중고설비에 대한 제1호 검사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 기관만을 통한 검사로 국내 업체의 부담이 컸으나, 국내 최초로 베트남정부 공인 중고기계 검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베트남 중고기계 수출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공인검사원에 따르면 국산 중고기계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품질보증이 필요했다.

특히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은 2015년 중고기계 수입 관련 신규 시행령을 공표하고 자국의 수입규정에 맞는 중고기계 수입만을 허용해왔다.

제1호 지원업체인 자동차부품업체 오토인더스트리는 중고설비 수입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 때문에 베트남으로의 설비이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한국공인검사원의 검사성적서 발급과 사후서비스로 설비이전을 무사히 마쳤다.

업체 관계자는 ”베트남 중고기계 수입규정에 대한 안내와 검사과정에서의 기술지도, 검사성적서 발급은 물론, 통관과정에서 제품품질 보증과 베트남 수입규정의 부합화를 효율적으로 증명해 설비이전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합리적 서비스 비용과 검사일정 조정으로 회사경영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한국공인검사원의 성실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인검사원은 베트남 중고기계검사기관 승인 이외에도 국내 기관 최초 산업통상자원부 제3자 검사기관 적합승인,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및 한국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공인검사기관 인정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계업계의 인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4일 한국공인검사원의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열린 ‘ASME 세미나’에는 미국 ASME 본사에서 담당자가 직접 방한해 ‘ASME 공인검사기관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협력의 물꼬를 텄다.

김영수 한국공인검사원 대표는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ASME와 다방면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공인검사원의 서비스 본격화가 기계업계 인증애로 지원과 수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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