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엑스서 열려...기술교류·발전5사 화합 프로그램 구성

발전산업의 미래와 전략을 고찰하는 기술교류의 장인 ‘발전기술 컨퍼런스’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발전교육원(원장 이재옥·사진)이 주관하는 ‘발전기술컨퍼런스 2016’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발전기술 컨퍼런스는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른 발전5사 분사 이후 기술정보, 인적네트워크 단절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0년부터 발전교육원이 주체가 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오전 10시 25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4차 산업혁명과 전력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오후에는 신재생, 환경, 발전신기술, 신사업 등 4개 세션에서 ESS, 조류발전, 마이크로그리드 등을 이슈로 한 총 12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발전기 여자시스템 오프라인 시험사례, 발전터빈용 고효율 하이브리드 패킹 개발 및 적용사례 등 개선사례를 교류함으로써 실제 발전소 현장에서 발전설비 운영·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발전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기존 발전기술 컨퍼런스 행사가 발전 분야의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발전을 모색하는 기술교류 프로그램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발전5사 직원들간 소통과 화합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발전사 화합 아이템으로는 정해진 시간 내에 블록을 쌓아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도미노올림피아’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상식 최우수자를 포상하는 ‘발전인 서바이벌 퀴즈’가 마련됐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우수 발전설비 기자재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밖에 세미나 발표주제 선정에 보다 내실을 기하고, 우수발전설비 전시회 및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어쩌다 어른’ 프로그램으로 익숙한 김경일 아주대 교수의 인문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재옥 발전교육원 원장은 “발전기술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발전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기술에 일익을 도모하는 소중한 행사”라며 “발전산업의 미래와 전략을 고찰하는 대한민국 발전산업 대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