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 최적화로 온실가스 배출까지 줄여

씨아이토피아가 자체 개발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모니터링 화면
씨아이토피아가 자체 개발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모니터링 화면

플랜트 자동화 전문 기업 씨아이토피아(대표 김재동)는 1998년 12월 설립됐다. 창업 초기부터 변화와 성장이 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기조 아래 고객들에게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공급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그 결과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씨아이토피아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들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이번 에너지플러스 전시회에 참가했다. 또 전시회 제목처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현 시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도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선보일 계획이다. FEMS는 공장이나 플랜트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단순히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공장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할 수 있다는 게 씨아이토피아의 설명이다.

또 플랜트에서 수집한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현장 상황에 맞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산정 계수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리포트를 제공해 해당 기업이 빠르고 정확하게 정부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포트를 통해 환경 개선 활동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판단을 할 수 있는 것.

이미 포스코ICT와 협업해 FEMS를 포스코 공장을 비롯한 다수 현장에 설치했고, 앞으로도 FEMS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FEMS와 함께 선보이는 전원관리시스템(PMS)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풍력·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운용을 관장한다. PMS는 사용 현장에 따라 전력 자립화, 전력 안정화 또는 에너지 사용 절감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이를통해 씨아이토피아는 그동안 다양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아왔다.

씨아이토피아 관계자는 “이외에도 슈나이더 제품을 적용한 전력량계와 무선 계측 및 무선 감시·제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TRSS(Telemetry & Remote SCADA Solution)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구성하거나 무선 솔루션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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