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방법의 불법복제 시도가 늘고 있다. 이런 불법 복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한국조폐공사는 ‘제3회 위변조 방지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K브랜드의 짝퉁 제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열렸으며, 다양한 보안, 인증 업체들이 소개됐다.

짝퉁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보안, 인증기술도 한층 더 발달하고 있다. 정품인증 선두업체 씨케이앤비는 핑거프린트기술과 참여형 빅데이터기반의 ‘히든태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히든태그는 씨케이앤비의 자체 특허 기술로, 보안, 정품인증업계에서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화장품업계에서는 150여 개가 넘는 레퍼런스를 보유하는 등 제약, 유아용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무역협회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K+(케이플러스) 정품인증 사업’에 선정되는 등 중국진출을 진행하는 중소업체들에게도 히든태그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앱의 경우 구글 플레이어,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중국 내 5대 앱 스토어인 바이두, 360, 샤오미, 완두레, 응용보에도 등록돼 있다.

씨케이앤비 배기혁 대표는 “히든태그는 씨케이앤비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며, “끊임 없는 개발로 더 안전한 정품인증은 물론 국내 수출업체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안심하고 해외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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