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직원과 지역사회 하나 돼”…중부발전, 문화나눔 실천
이영조 사장 제안, 대학로 인기 연극 ‘행오버’ 관람 지역 복지시설 충남정심원 함께해 문화나눔 실천
중부발전이 직원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문화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
26일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25일 충남 보령 본사 대강당에서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코믹추리스릴러 연극 ‘행오버’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 이전에 따른 비수도권 근무 직원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이웃을 초청해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문화적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평소 직원들의 고충을 가까이서 경청해 온 이영조 사장의 제안으로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의 정서적 환기뿐 아니라 공기업이 지역사회와 문화를 매개로 한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이영조 사장의 경영 철학이 바탕이 됐다고 중부발전 측은 전했다.
이날 객석에는 중부발전 본사와 보령 지역 사업소 직원 외에 협력기업 직원, 지역 장애인 거주시설인 충남정심원 이용인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과 지역 이웃들이 한 공간에서 웃고 즐기며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상생과 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공기업은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오늘의 문화 나눔이 직원들에게는 정서적 재충전의 기회가, 또 지역 이웃들에게는 일상의 활력이 돼 ‘상생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간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보듬는 따듯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번 공연이 조직 내 세대·직급 간 벽을 허무는 소통의 계기가 됨과 동시에 포용적인 기업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건강한 조직문화 안착과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문화·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