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제주지점 신사옥 건립 본격 착수

제주시 도남동 부지서 기공식 개최…내년11월 준공 목표

2025-11-25     송세준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 제주지점 신사옥 건립 기공식에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공제조합]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지난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 사옥 부지에서 제주지점 신사옥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청 교육감,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이형주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전연수 안전기술원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사옥 건립을 축하했다.

제주지점 신사옥은 대지면적 1658.9㎡ 규모로,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부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 65-2’이다.

신사옥은 △2층 전기공사공제조합 제주지점 △3층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4층 대회의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지역 전기공사업계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조합은 11월에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12월에는 시공사·감리사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신사옥 건립 공사에 착수해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백남길 이사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조합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전환점이 될 신사옥 건립이 본격화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주 조합원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동완 제주지점 운영위원장(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은 “신사옥은 제주지역 전기공사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협회와 조합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조합원 지원이 한층 더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