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등급 AA’ 달성
ESG BEST Companies 선정
한난이 기후위기 대응·안전관리·거버넌스 등에서의 균형 잡힌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한난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균형 있게 성과를 인정받으며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서스틴베스트 ESG 등급은 기후위기 대응, 안전관리, 지배구조 등 주요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된다. 한난은 ▲기후위기 대응 및 저탄소 전환 추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안전·복지 강화 ▲이사회 중심 거버넌스 확립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최고등급 ‘AA’를 받았다.
한난은 또한 서스틴베스트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선정한 ‘ESG Best Companies’에서도 5위에 오르며 ESG 선도 공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부 영역별 평가를 보면 환경(E) 분야에서는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열을 히트펌프로 재활용해 지역난방에 적용하는 ‘RE-HEAT 프로젝트’ 추진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의 노후 저효율 난방설비를 친환경 고효율 ‘K-난방’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수행하며 국제 탄소감축 활동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S) 분야에서는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정책을 마련하고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해 집단에너지 상생 생태계 기반을 강화한 점이 평가됐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에너지 복지 확대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 조성에 힘쓴 부분도 인정됐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 주주총회 참여 편의성 제고 등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정용기 사장은 “ESG 최고등급 달성은 ESG 경영을 일회성 활동이 아닌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전사적으로 체계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선도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