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신호기사 자격시험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 시행
2025-11-22 박윤 기자
2026년부터 철도신호기사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연 2회로 확대 시행된다.
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회장 손운락)는 지난 20일 고용노동부가 철도신호기사 시험 연 2회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철도 영업거리 증가에 따라 전문기술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철도신호기사 자격시험은 2017년까지 연 2회 시행됐으나, 당시 응시인원 감소로 연 1회로 축소된 바 있다. 그러나 철도신호기사 필기시험 응시생은 2019년 253명에서 2025년 409명으로 증가했다.
협회는 지난달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해 철도신호기사·철도전기신호기능사 자격시험의 연 2회 시행을 공식 건의하고 시험 횟수 확대를 요청하는 관계자 3210명의 서명 원본을 함께 전달했다.
이후 지난 20일 고용노동부 공고 제2025-387호에 따라 철도신호기사 자격시험은 연 2회 시행이 확정됐다.
손운락 철도신호기술협회 회장은 “이번 확대 시행으로 철도신호기사 자격증 응시자들이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며 “철도전기신호기능사 자격시험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내년에 협회 차원에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