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기공고, 2025 국가기술자격 취득 최우수학교 선정
수도전기공고가 국가기술자격 취득 분야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선정 사업’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20일 서울 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학교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서울 지역 특성화고 68개교 중 1차 정량평가를 통해 4개교만이 2차 정성평가 심사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수도전기공고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최우수학교로 인정받았다.
1차 정량평가는 자격 취득률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2차 정량평가는 ▲학교의 자격 취득 지원 체계 ▲교육환경 ▲지도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도전기공고는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로서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 방과후·주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전문교원의 체계적인 지도로 높은 자격 취득 성과를 꾸준히 유지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학교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기술자격 취득 지원은 물론,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길러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명호 교장은 “이번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 그리고 학교의 꾸준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인정받는 실력 있는 기술인재를 길러내, 우리 학교가 기술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이 운영하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로서, 국가 기간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기술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에너지분야 공기업, 공공기관·공기업, 대기업 등으로의 취업에 강점을 보이며, 취업률 97.7%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진로·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