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KB, 채용박람회 공동 개최…청년·기업 일자리 현장 매칭

2025-11-19     김부미 기자

고용노동부와 KB국민은행, 대전광역시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노동부가 자치단체 및 기업과 함께 추진해온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 시리즈의 마지막 행사로,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 인재의 현장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박람회에는 200여 개의 역량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채용관을 운영하며 특히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대전시의 유망 성장기업(D-유니콘기업)이 미래를 함께할 청년 인재를 만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현장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직무·이력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는 커리어 피팅존, 취업타로·네컷포토 등 잡잉존, 모의면접 영상촬영과 피드백으로 구성된 미러인터뷰존, 대전의 특화 산업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시뮬레이터 직업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현장 이벤트도 운영된다.

노동부는 편의점 형식의 체험형 홍보공간 '잡(Job)스토리24'를 운영해 직업심리검사, 일자리정책 찾기, 정책퀴즈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 가까이에 있는 고용복지+센터를 더욱 쉽고 친근하게 알리고, 참여자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제도를 소개한다.

KB국민은행에서는 청년과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마련했다. 면접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1만원)을 지급하고 참가 기업이 정규직을 채용하면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해 현장의 채용 분위기를 한층 높인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이 한팀으로 힘을 모아 만든 대표적 협력 모델"이라며 "청년들은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만나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