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올라 AI 네트워크 기술력 소개

2025-11-14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 행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I 시대에 무선 통신 혁신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Silicon Valley Future Wireless Summit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Unlocking New Possibilities with AI-Centric Network)'을 주제로 AI 내재화 기술 개발 성과와 함께 6G 통신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AI-Driven New Services) ▲AI 무선 기술 혁신(AI Radio Innovation) ▲AI 네트워크 혁신(AI Network Innovation)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패널 토의를 통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AR과 XR 등 AI 기술을 새로 적용한 무선 통신망 서비스 현실화 가능성을 논의하고 6G 통신 핵심인 AI-RAN 현황 및 최적화,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사례 등을 공유했다. 통신망과 서버에 미치는 영향까지 예상해 운영 효율 극대화 사례도 나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개발하고 검증한 AI-RAN 기술을 시연했다. 통신 장비가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해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를 구현해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6G 및 AI 기반 통신 기술 협력을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정진국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통신 시스템에 통합해 사용자 경험과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신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