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오스람, Flex PCB로 탄소 배출 감축…지능형 자동차 조명 구현

지능형 센서 및 이미터 전문기업 ams OSRAM(한국 대표 강석원)이 스웨덴 기술 파트너 DP 패터닝(DP Patterning)과 자동차 조명 네트워크의 미래를 제시하는 데모 장비를 공동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장비는 복잡한 다층 설계 대신 단층 연성 인쇄 회로 기판(FPCB)을 사용한다. 프라운호퍼 LCA(Fraunhofer Life Cycle Assessment)에 따르면 생산 구조화 단계에서 화학적 습식 에칭보다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최대 98% 줄인다. 

또 DP 패터닝의 건식 PCB 제조 공정과 ams OSRAM의 AS1163 LED 드라이버를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실내외 조명과 스마트 표면의 Flex PCB 애플리케이션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인테리어에서 앰비언트 조명과 스마트 표면을 구현하는 데 있어 더 많은 설계 자유도 제공한다. 

간단하고 연속적인 라인을 통해 차량 내부의 LED, 센서, 액추에이터를 연결, 수백 개의 광점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독립적인 지능형 드라이버(SAID)인 AS1163은 저전력 또는 중전력 LED가 OSP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된 것처럼 동작할 수 있어 로컬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추가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안드레아 마리아 사라세노(Andrea Maria Saraceno) ams OSRAM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데모 장비는 공정에 사용하는 화학 물질 저감 및 복잡성 완화, 단층 설계의 자유도 증가 등 조명 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