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맥스, 전기추력기 플룸 해석 국산화 첫발...우주 기술 글로벌 진입 노린다
2025-11-12 김진후 기자
에이블맥스가 국내 최초로 전기추력기 플룸(Plume) 해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에이블맥스는 12일 우주 분야 전기·화학 추진 장치의 설계·해석용 오픈소스 도구를 개발한 독일 유슈의 기관과 플룸 해석을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부터 확보한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전기추력기는 차세대 우주 탐사 및 위성 발사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기다. 추력기에서 방출되는 플라즈마 가스는 위성 및 중요 탑재체 표면에 영향을 가해, 성능 저하로 인한 미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추력기의 영향력을 분석하는 플룸 해석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에이블맥스는 이를 위한 해석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중으로, 향후 국내 및 해외 시장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이블맥스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해외 파트너의 선진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오는 11월 독일 연구개발 조직과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본격적으로 실현 예정이다.
앞서 에이블맥스는 한국에서 AIRBUS(Airbus D&S)의 소프트웨어 기술 및 사업파트너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도 AIRBUS(Airbus D&S)의 기술 지원과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