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25) 한전, ‘K-Energy Open Connect 2025’로 강소특구 기업 글로벌 진출 가속

투자부터 수출·기술협력까지, 강소특구 기업 스케일업 통합 지원 글로벌 VC·해외 바이어 한자리에…실질 성과형 비즈니스 장 열려

2025-11-07     오승지 기자
한국전력 에너지생태계조성처(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단)는 11월 6일 BIXPO 2025에서 K-Energy Open Connect 2025를 개최한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오승지 기자]

한국전력 에너지생태계조성처(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단)는 6일 BIXPO 2025에서 에너지분야 강소특구 기업의 투자유 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대·중견기업과의 기술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K-Energy Open Connect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사 대상 IR 피칭 및 밋업(Pitch & Match Day) ▲수출 유망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 ▲대·중견기 업과 강소특구 기업의 Tech Bridge 밋업으로 구성돼 에너지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투자 수출 협력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강소특구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실제 상담·후속 협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행사 개회식에서 오창수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한전 중소벤처사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 나주 강소특구는 한전을 기술혁신기관으로 지정해 에너지 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24개 연구소기업 설립, 150여 건의 기술이전, 6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며 산학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창수 전남 나주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한전 중소벤처사업실장)이  K-Energy Open Connect 2025 개회식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오승지 기자]

오 단장은 이어 “이번 K-Energy Open Connect 2025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역량 확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에너지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투자유치와 수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Pitch & Match Day’에서는 5개 강소특구 및 KES 기업이 핵심 기 술을 발표했으며, 영국 Simsan Ventures, 독일 Start2 Group 등 해외 VC가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했다.

‘수출상담회’ 에서는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6개국 9개 바이어와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수출 계약 및 MOU 체결로 이어지는 실질적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Tech Bridge 밋업’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효성중공업·일진전기 등 대기업이 강소특구 8개사와 공동 연구개발 및 조달 연계 등 실제 현장에서 바로 추진가능한 협력방안이 논의돼 강소특구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전 에너지생태계조성처는 향후에도 강소특구 기업, 투자사, 대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출+투자+기술협력’이 선순환하는 KEPCO형 에너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