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S&P글로벌 첫 ‘클린테크’ 평가서 1등급 기업 선정...글로벌 위상 입증
2025-09-30 김진후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발표한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9월 30일 밝혔다. 글로벌 무대에서 태양광 제조 역량과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S&P글로벌 산하 코모디티 인사이트가 올해 처음 도입한 이번 평가는 전 세계 태양광·풍력·ESS 제조사를 대상으로 ▲시장 입지 ▲점유율 ▲규모 ▲글로벌 다변화 ▲재무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 14개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한화큐셀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입지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유럽 등지에서 ‘EUPD 톱 브랜드’, ‘PVEL 톱 퍼포머’ 등 글로벌 어워드를 잇달아 수상한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토대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우드맥킨지 집계 기준 미국 주택용·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2024년까지 각각 7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도 한화큐셀은 미국·한국·말레이시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말 미국 카터스빌 공장 완공 시, 실리콘계 태양전지 전 공정을 미국 내에서 수행하는 유일한 기업이 된다. 지속가능성과 재무성과 역시 기준을 상회하는 평가를 얻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의 청정기술 역량과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