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감지로 태양광 화재 사전차단” 백현이앤에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2025-05-16     김진후 기자
백현이앤에스는 지난 15일 ‘비접촉 열화상 온도맵을 구비한 화재 및 재난방지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제공=백현이앤에스]

태양광에너지 전문기업 백현이앤에스(대표 강영규)는 자사의 열분포 화재 감지, 차단기술을 활용한 ‘비접촉 열화상 온도맵을 구비한 화재 및 재난방지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2025년도 제1차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조달청 우수제품 제도는 기술과 품질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엄정히 평가해 최대 3년간 우수조달물품 지위를 부여하고 ▲수위계약·제3자 단가계약·총액계약 체결 ▲우선구매 권고 ▲전시·카달로그·온라인 홍보 등 판로 지원을 제공한다. 우수제품 지정기간은 3년이며 연장 심사를 통해 추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백현이앤에스의 조달청 우수제품 기술은 태양광 접속함 설비 내부 열분포를 사각지대 없이 실시간 분석해 화재징후 포착 시 태양광 생산 전력 전체 또는 일부 전력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기존 태양광 설비는 화재 발생 후 이를 감지·차단·알림하는 형태로, 이미 화재가 발생한 상황 이후의 대응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발전 중단 및 유지보수에 따른 피해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반면 백현이앤에스의 기술은 기존의 화재 대응과는 차별성을 갖추며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화재 등 유사시 ▲실시간 온도 분석으로 화재 징후 포착 및 자동 차단 ▲모니터링 자동 및 원격 전력 전체 및 개별(스트링별) 차단 ▲화재 사전 예방으로 피해 확산방지 및 감전 사고 방지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백현이앤에스는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신기술(NET), Q-마크, GS 인증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품질 모두에서 신뢰를 쌓았다는 설명이다.

강영규 백현이앤에스 대표는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 인증이나 RE100, ESG 경영 등으로 점차 확대 추세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물론 배전계통에도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며, 화재 등 재난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강영규 백현이앤에스 대표(오른쪽)과 임기근 조달청장이 우수 제품 지정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백현이앤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