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단체들, 李 지지 표명…“기후위기, 준비된 후보가 맡아야”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회장 곽영주), 전국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회장 김명룡) 소속 광주·전남·전북지역 태양광사업자 90명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된 이재명 후보만이 직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광주시당 지지선언에는 전진숙 의원(광주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양이원영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 전 의원), 곽영주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대태협 회장), 전노진·은동환·최문규 선대위 부위원장 등  90명의 태양광발전사업자 대표들이 참여해 지지선언 후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업자 대표로 나선 전노진 대태협 광주지부장은 “지난 3년동안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정권은 태양광사업자들을 조롱하고, 억압하며 마치 죄를 지은 것처럼 카르텔로 몰아세워 탄압해왔다”며 “이재명 후보가 햇빛과 바람이 준 선물을 이용해 산업의 쌀인 전기를 생산하는 일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곽영주 대태협 회장은 “재생에너지는 새로운 산업의 기회이자 경제”라면서 “재생에너지 우선구매·우선접속를 통하여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동차 고속도로를 활용한 진짜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미래 탄소중립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전남·광주·전북 태양광발전사업자와 가족의 지지를 모아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회견에선 회원들과 기후대응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들이 현안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의 더불어민주당 공약 반영과 적극 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공약 반영이 필요한 주요 현안으로 ▲강제출력정지 보상 법안 마련 ▲재생에너지 우선 구매 제도 ▲재생에너지 우선 접속 제도 ▲부지·구조물 검사제도 완화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송배전망 확충 ▲불합리한 태양광 규제 완화 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