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기후명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초청 특강 연다

2025-04-15     김진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5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청해 공단 대강당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공단은 기후변화에 대한 통찰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및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자 이번 기후명사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에는 울산소재 중‧고생과 지역 주민, 공단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후명사로 초청된 반기문 전 총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를 보호하며 인류가 번영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과 시민, 미래세대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후 행동 참여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강연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기문 전 총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제8대 UN사무총장 임기를 마친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특히, UN사무총장시절인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주역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 이하로 제한하는 국제협약에 기여했다.

현재는 ‘보다 좋은 세계, 나은 미래’를 지향점 삼아 통합과 소통, 공존과 헌신의 가치를 통해 갈등과 결핍이 없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이번 명사 초청 특강이 기후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신 반기문 전 총장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기후행동 인식 제고와 실천을 이끌어가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