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근 한국가공송전협의회장, “현장 인력 부족, 품셈 개정 등 시급한 과제 해결 앞장”
2025 신년메시지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나무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전기공사업계에 종사하는 가족 여러분의 사업 번창
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가공송전업계를 비롯한 전기공사업체는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여 발주처와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등 어려운 여건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국내 정세 불안과 전반적인 경기 불황 여파에도 가공송전건설업과 가공송전협의회의 발전에 힘써 주신 업체의 대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공사 발주처인 한국전력에서는 2024년11월부터 가공송전건설공사 입찰에서 새로이 개정된 적격심사기준을 적용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한국전력은 가공송전건설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그 시행 시기를 1년을 유예하여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시행 초기 업체의 혼선과 많은 민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발주처의 가공송전건설사 전문성 강화, 송전인력 양성 요구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한 개정된 기준의 정착을 위하여 가공송전 업계는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지적되어온 송전건설현장의 기능인력 부족현상이 악화되어 동해안 500kV HVDC 송전선로 건설현장 위주로 외국인 송전전공 도입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국내 송전전기원의 고령화 가속과 송전기능 인력의 신규영입감소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으로만 치부하기에는 현실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여 있습니다. 인력양성에 대한 업계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발주처의 송전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전향적인 제도개선과 예산이 확보되어 향후 집중 되는 중장기 송전설비 확충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여야 합니다.
한국가공송전협의회는 가공송전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송전전공 등 현장 인력 부족과 급격한 인건비 상승 문제 해소,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시행으로 추가 인력투입에 따른 비합리적인 품셈 개정 등 시급한 과제 해결을 위하여 앞장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가공송전업계가 무궁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공사 현장의 안전과 모든 가정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