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이노베이션, 전남 수소산업 핵심축으로 도약한다

2024-12-31     김진후 기자
렉스이노베이션이 전라남도 예비수소전문기업에 선정됐다. [제공=렉스이노베이션]

렉스이노베이션은 최근 전라남도가 선정한 예비수소전문기업 12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수소산업 발전의 핵심축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이번 선정은 렉스이노베이션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현재 개발 중인 P2G(Power-to-Gas) 지향 에너지통합관제시스템(EMS) 소프트웨어는 수소와 전력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전력 변환, 저장, 방출을 통합 제어해 현재 품질과 안정성 검증 및 신뢰도 상승을 위한 GS(Goodsoftware) 인증 시험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수소산업의 단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엔트리’, ‘테크’, ‘비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렉스이노베이션이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사업,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이를 발판으로 지역 경제와 수소에너지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P2G 지향 EMS 소프트웨어는 수소가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렉스이노베이션이 청정 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중요한 기술적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GS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안정성을 검증받는 중요한 과정으로, 인증 완료 시 국내외 수소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임정민 렉스이노베이션 대표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과 빅스포를 통해 수소산업 내 렉스이노베이션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GS 인증과 전라남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수소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전라남도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사업,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수소 에너지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삼고, 수소에너지를 넘어 태양광·수력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위한 기술 개발과 전남 지역의 청정에너지 중심지 위상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