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드림글로벌, 베트남서 에너지 자립률 50% ‘스마트 양식업’ 모델 제시

2024-12-04     김진후 기자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새우 양식장 전경. [제공=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원사로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하고 있는 태양광 전문기업 더드림글로벌(대표 윤춘이)은 베트남 롱안성 푸옥빈 타이 지역의 최첨단 농법의 새우 양식장에 EMS를 적용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시공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황규철)의 참여 아래 베트남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양식업의 경제성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1월 시공을 완료하면서 프로젝트는 본격적인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

베트남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의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태양광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드림글로벌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현지 맞춤형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과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지 농가와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총 640.2㎡ 규모의 양식장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배터리 시스템, EMS 시스템 그리고 비상용 디젤 발전기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새우 양식장의 에너지 자립률 50% 달성이 목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의 노지형 양식장에서 실내형 스마트 양식장으로의 전환 정책과 연계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전력 공급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더드림글로벌의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솔루션은 베트남 새우 양식업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더드림글로벌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베트남 전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재생에너지 기반 솔루션 확산을 가속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관련 특허 출원과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통해 베트남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춘이 더드림글로벌 대표는 “더드림글로벌은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에너지가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와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