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AI 기반 출력제어 예측 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2024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자사가 개발한 ‘제주 전력시장에서 출력제어 예측을 위한 최적 모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줌은 기상 예보 데이터, 전력 수요 예측 알고리즘, 태양광 및 풍력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에 머신러닝을 활용해 출력 제어량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올 6월부터 제주에서 시범사업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이번에 개발한 출력제어 예측 기술을 활용하면 하루 전 출력제어량을 예상해 사전에 제어 스케줄링에 반영하는 등 입찰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중개사업자는 이 기술을 통해 ▲출력제어 리스크 대비 ▲플러스 DR(전력수요관리)과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에 활용 ▲기기 통신 오류 발생 시 KPX(전력거래소) 급전지시 대응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줌은 입찰제도를 위한 플랫폼인 ‘해줌V’에 해당 기술을 탑재해 실제 사업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줌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기술로 논문상을 수상하며 가상발전소(VPP) 및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와 관련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해줌은 향후 입찰제도 육지 확대를 대비해, 제주 시범사험의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출력제어는 재생에너지가 과다하게 공급될 때 설비의 발전을 멈추거나 줄이는 것을 말한다.
최근 제주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증가로 출력제어 횟수는 2023년 181회까지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전력 확보 및 보급 안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이 올 6월부터 제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 및 해줌의 출력제어 예측 기술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해줌 사이트 혹은 전화로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