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모빌리티&라이프) 전기버스 충전 1위 ‘펌프킨’, 올해 450억 매출 돌파 눈앞
전기버스 전용 충전서비스 시장 1등 순항 중 국내 첫 화재 예방 전기버스 통합관제 솔루션 개발 자율주행 이동 로봇 자동 충전 시스템 상용화 성공
일반 승용차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차 충전기업과는 달리 상용차 중심의 충전 인프라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기버스 충전시장 1등기업 펌프킨(대표 최용길 총괄사장, PUMPKIN)이다.
펌프킨은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 전용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열었다. 대용량 충전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9년간 축적된 제조, 유지관리, 운영서비스 등의 노하우는 ‘국내 전기버스 충전 시장의 점유율 1등’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기차 충전사업 초기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적으로 국내 대형 운수사들의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에 집중한 펌프킨은 최근 들어 차고지 중심의 전기버스 전용 충전서비스까지 사업모델을 완성해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린뉴딜, ESG 등의 흐름에 따라 상업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속도는 다른 분야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펌프킨은 이미 2022년부터 서울, 경기, 전라도 등 대형차고지에 충전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현재 수주할 물량을 감안했을 때 2025년 2000대, 2027년에는 무려 1만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를 위한 전기버스 충전 신기술도 상용화를 마쳤다. 유럽에서 운영 중인 팬터그래프 충전방식을 응용해 100% 국산화 기술로 개발한 480kW급 이동 로봇 충전시스템은 추후 자율주행차량 및 AI 버스와 함께 도입할 수 있는 충전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펌프킨이 개발한 전기버스 전용 충전 시스템은 단순히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각 충전스테이션에 맞는 충전 효율 분석 및 통합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AI 플랫폼 센터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충전 효율을 분석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혁신적인 안전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전기버스에 커넥티드 통합단말기를 설치해 차량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온도와 전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운수사와 충전소 관리자에게 즉시 정보를 제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화재 이슈로 인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부 투자 없이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만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이 예상되는 등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용길 총괄사장은 “2024년 6월말 기준 매출액 250억원을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목표매출 45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기버스 충전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