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모빌리티&라이프) 배터와이, 전기차 배터리 안전 해법 제시
EVcheck, 실시간 배터리 진단으로 화재 예방 미진단 화재 보상 서비스로 기술력 자신감 드러내 스마트 충전 솔루션 개발, 충전 중 화재 혁신적 저감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배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배터리 진단 전문 기업 배터와이(대표 한세경, BETTERWHY)가 전기차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배터와이는 전기차뿐 아니라 다양한 배터리 애플리케이션의 안전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배터와이가 이번에 선보인 ‘EVcheck(이브이체크)’은 전기차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Vcheck은 클라우드 기반의 진단 플랫폼으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정보를 수집, 전처리, 재가공, 진단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특별히 고안된 스마트 인디케이터와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는 언제든 배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의 특징은 단순히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화재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이상 진단부터 실시간 스트레스와 노화 정도, 잔존 수명 기대치, 차량에 관한 종합적인 경제 정보까지 제공한다. 또한 개인 사용자뿐만 아니라 플릿(fleet, 집단) 관리자를 위한 관제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배터리 정보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터와이의 기술력과 진단에 대한 자신감은 미진단 화재 발생 시 보상 서비스에서 잘 드러난다. EVcheck이 진단하지 못한 차량 화재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시장의 여러 배터리 진단 툴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현재 EVcheck은 택시와 택배회사 전기차량에 탑재돼 필드 검증 중이며, 올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EVcheck은 전기차 급발진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페달 블랙박스’ 기능도 제공한다.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누를 때 스마트 인디케이터가 다른 색상을 표출하고, 급가속이나 급발진을 알고리즘으로 판단해 안내함으로써 사고 발생 확률을 낮추고 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배터와이는 충전 관련 화재 발생 위험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충전 솔루션도 개발 완료했다. 이 솔루션은 충전기가 EVcheck과 교신하며 차량의 상태에 따라 능동적으로 충전을 제어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외 유수 충전 사업자들이 이 솔루션 채용을 확정하고 개발을 공조하고 있어 빠른 확산이 예상된다.
한세경 배터와이 대표는 “배터리의 전(全) 생애주기에 걸쳐 안전하고 유익한 삶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융합 기술로 사용 중 안전과 사용 후 배터리의 활용을 연결해 혁신적인 친환경 배터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